Ⅰ. 서론
ㅇ 1차 연도(2022년) 연구에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전환의 방향을 확인했다면, 올해 (2023년) 진행한 2차 연도 연구에서는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국내외의 지속 가능한 전환 사례(실천)에 관한 본격적인 현지 조사를 수행
ㅇ 1차 연도의 연구 성과와 2차 연도의 현지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하고자 함
-첫째,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위한 주요 성공 전략 확인
-둘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우리 사회에 제시하는 대안 확인
-셋째, 전환 활동의 확산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제안

Ⅱ. 현지 조사 대상의 선정 기준과 조사 대상
ㅇ 현지 조사 대상의 선정 기준
- 다음 네 가지를 기준으로 선정
·첫째, 지속 가능한 전환 개념을 반영하여 선정
·둘째, 1차 연도 연구에서 설정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역의 지속 가능한 전환의 16개 방향을 고려하여 선정
·셋째, 도시와 농촌의 공간적 차원을 고려하여 선정
· 넷째, 조사를 수행하고 분석할 수 있을 만큼 관련 활동을 축적한 사례 선정

ㅇ 조사 대상
- 국내 4개, 국외 2개 총 6개 사례 조사

Ⅲ. 종합적 논의와 정책적 제언
ㅇ 현지 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의미와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음
ㅇ 전환의 주체로서 지역이 갖는 의미
- 첫째, 작은 지역에서 출발하더라도 성공 사례는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 가능할 뿐 아니라 정부의 공식 정책으로까지 수용
- 둘째, 지역의 일상에서 환경친화적인 삶을 경험하고 실천하면서 ‘깊이 있는’ 친환경 사회문화 구축에 기여
- 셋째, 공동의 실천은 환경 비관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전환의 비전을 만들어 내고 사람들을 결속시킴
ㅇ 6개 사례를 종합하여 전환 활동의 성공 전략을 다음 <그림 1>과 같이 제안해 볼 수 있음
ㅇ 6개의 지속 가능한 전환 사례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주는 시사점을 간추려 보면, 지역공동체의 연대,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 추구, 사회 불평등 완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음
ㅇ 협력적 거버넌스 제안(지속가능전환센터, 가칭)
- 현지 조사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정부 주도의 하향식 접근(top down)이 아니라 주민의 필요에 따른 상향식 접근(bottom up)과 외부와의 연계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냄
- 따라서 전환 공동체 내부 역량 강화를 포함하여 외부와의 연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전환센터’의 설립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