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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연구
기초연구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환경 근로자의 작업역량 저하 추정과 공간적 군집 파악

제1장 서 론
1. 연구 배경 및 목적
2. 연구 내용 및 구성

제2장 선행 연구고찰
1. 고온환경 노출기준
가. 국내 고열작업환경 관리지침
나. 국제기구의 고온노출 기준
2. 고온노출과 Watts와의 관계

제3장 연구방법 및 자료구축
1. RCP시나리오를 활용한 WBGT 추정
2. 고온노출 위험직종의 도출 및 분류
3. WBGT와 작업역량 간 관계 추정 및 공간적 클러스터 파악

제4장 분석 결과
1. 고온노출 위험직종의 분류
2.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WBGT 및 작업역량의 변화
3. 작업역량 감소 지역의 공간적 클러스터

제5장 결 론
1. 기후변화와 개별 근로자의 생산성과 근로환경 문제
2. 지역산업구조 및 발전전략 변화 요구
참고문헌

Abstract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과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의 강도와 빈도도 상이하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기온 상승은 실내·외의 열 부하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근로환경 악화와 건강의 위협,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기후변화는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되는 중요한 외생요인으로 작용한다. 공간적 차원에서 기후변화는 지속적인 기온상승으로 인해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도시 및 지역의 생산성(productivity)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도시 및 지역의 지속가능성은 그 지역의 고용구조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어떠한 직종이 그 지역의 기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구조를 지니고 있는지는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의 측면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근로자의 고온노출은 직접적으로 근로자의 건강, 작업역량 저하를 야기할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 지역적 차원에서 고용구조의 변화, 지역기반산업의 피해로 전이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기온 상승에 따른 근로자의 체감온도를 기상학적 관점에서 추정하고, 지역별 공간적 클러스터의 작업역량(work capacity)의 변화 정도를 추정하고자 하였다. 먼저, 미래기후예측모델인 RCP시나리오 8.5를 기준으로 기온, 습도, 풍속, 수증기압 등 기후인자의 자료를 활용하여 산업안전분야에서 제시되는 WBGT(Wet Bulb Globe Temperature)를 기상학적 측면에서 체감온도지수로 변환하였다. 또한, 고온 작업환경에서 1시간당 작업효율을 나타내는 Watts에 대해 국내, 국제기관에서 제시하는 고온노출 기준과 비교하고, 각 지역의 고용구조별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의 영향이 주는 작업역량 저하를 추정하였다. 열 피로(heat stress)와 관련하여 고온환경의 노출로 인해 근로자의 작업부하를 가중시키는 요인을 환경적 요인과 민감도 요인으로 구분하고 각 요인의 변수를 선정하였으며, 한국근로환경조사(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KWCS)의 기초 데이터를 토대로 근로자의 신체적 부하 정도를 추정하였다. 추정된 신체적 부하 정도에 따라 Watts의 카테고리를 200~500W로 분류하고, Watts에 해당하는 직종군을 한국표준직업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Occupations, KSCO)의 147개 직종분류의 환경적 요인, 민감도 요인의 부하 정도와 대비하여 직종을 분류하였다. 분류된 직종은 Watts에 따라 비선형 관계모형을 통해 230개 지역별로 2010~2050년까지 작업역량의 저하 정도를 추정하고 인구주택총조사 자료(2010)를 활용하여 지역별 해당 Watts의 종사자 비율을 기초로 공간적 클러스터로 패턴을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RCP시나리오에 따른 WBGT의 변화는 2020년에 한반도의 서남지역과 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높게 나타나나 2050년에는 동쪽 산간지역(강원도)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전 지역에서 그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이는 2020~2050년의 분석기간 동안 32.1℃ 이상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야외근로 활동에 대한 기준보다 그 범위가 확
저자발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