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음지도의 경우 도시의 소음환경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반면에 비용 대비 효과적인 소음저감 정책 및 대책을 수립하기에는 활용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소음지도에 표시되고 있는 소음도에 의거하여 소음저감 정책 및 대책을 시행할 때 가장 많은 수의 거주자가 가장 많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소음지도의 표출방법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기존 소음지도에서 표출되는 소음도 이외에 소음에 노출되는 인구 및 소음에 의한 건강영향의 질병부담 비용을 복합적으로 표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Ⅱ. 공간정보를 활용한 소음(편익)지도의 활용방안
결과적으로 기존 소음지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되는 노출면적, 노출인구 산정에 비해 좀 더 정확하고 비용 대비 효과적인 소음저감 정책 및 대책을 수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
또한 소음으로 인한 질병 중 급성심근경색 등 특정 질병의 소음으로 인한 위험률을 소음지도에 표출함으로써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의료시설 등의 배치계획 및 소음 셸터(공원 등) 계획을 좀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향후 현재 분석된 도시 이외에 타 도시에 대해서도 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산출하여 상호 간 비교를 통하여 각 도시가 수용할 수 있는 소음의 총량을 설계하고자 한다. 소음의 총량을 도시관리계획에서 관리할 경우 좀 더 정온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