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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환경연구원, 반기문재단·스탠포드대· 이화여대와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 개최
  • 작성일시2022-10-31 13:08
  • 조회수5,299

한국환경연구원, 반기문재단·스탠포드대·이화여대와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개최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노력 공유 및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 강구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 이창훈)은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스탠포드대학교 아태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1027()28() 양일에 걸쳐,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Trans-Pacific Sustainability Dialogue)’를 개최했다. 또한 외교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스탠포드대학 자연자본프로젝트(NatCap)가 공동 주관기관으로 본 행사에 참여하였다.

1027() KEI 주최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1일차 행사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이반 두케 전 콜롬비아 대통령, 곰보야브 잔단샤타르 몽골 국회의장 등 아태지역의 전·현직 정상급 인사들과 한덕수 국무총리, 히데히코 유자키 일본 히로시마 지사, 나빌 무늬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 등 각국 정부관계자, 녹색기후기금(GCF), 미주개발은행(IDB),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등 국제기구 소속 전문가와 공공 및 민간부문 전문가, 학계인사로 구성된 연사들과 일반 청중 등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주요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한 개회식과 세계지도자 세션에 이어, 외교부 주재 기후변화 세션 및 SDGs 달성을 위한 다자주의 세션, KEI 주재 북한 SDGs 세션, 스탠포드 NatCap 주재 SDGs 달성을 위한 자연가치 세션이 진행되어 열띤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이창훈 KEI 원장,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신기욱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장 등이 본 행사를 위해 27() 개회식과 오찬에서 환영사와 축사를 전달했다.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이날 행사의 포문을 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아태지역은 경제성장 동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문화 자산을 보유한 역동적인 지역인 동시에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임을 강조하고, 지역 고유의 자산과 강점을 활용해 SDGs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더욱 담대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SDGs 달성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 ODA(공적개발원조) GCF 지원 확대, 개발도상국과 한국의 발전 경험 및 혁신 기술 공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등을 약속했다.

오찬 환영사를 통해 이창훈 KEI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차원에서도 환경과 SDGs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가 SDGs 이행 방안을 탐구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09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연례행사인 그린코리아(Green Korea)’의 일환으로서 KEI가 주재한 네 번째 세션에서는 이창훈 KEI 원장이 좌장을 맡아 북한 SDGs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강성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장, 간볼드 바산야브 UN ESCAP 동북아사무소장, 이해원 한양대학교 화학과 명예교수가 패널토론자로서 참여하여 북한의 SDGs 이행 현황, 북한 SDGs 달성을 위한 국제적인 지원 노력 및 협력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 SDGs 이행과 그 현황 파악을 위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의 생산 및 수집·측정과 역량강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제시되고, 북한의 재난안전 측면에서도 SDGs 이행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이러한 부분을 고려한 국제적인 지원과 협력 필요성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