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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환경연구원(KEI), ‘기후위기 적응 포럼’에서 1.5℃ 기후위기에 대비한 적응 2.0시대를 제안
  • 작성일시2022-07-21 16:17
  • 조회수598

한국환경연구원(KEI), ‘기후위기 적응 포럼에서

1.5기후위기에 대비한 적응 2.0시대를 제안

- 커져가는 기후위기 대비 우리나라의 적응정책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 -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 이창훈)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이하 센터)는 개소 13주년을 기념하여 721() 탄소중립 시대의 기후위기 적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적응정책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적응정책의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우리는 1.5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차원에서의 적응의 필요성, 적응정책 10년의 성과와 한계, 향후 적응 2.0 시대의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와 국내 최고 적응전문가들의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현재 사람들이 체감하는 기후위기 정도가 거세지고 있고, 머지않은 미래에 전 지구 지표면 온도가 1.5를 넘어서며 기후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우리나라 기후위기 적응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 이번 포럼은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발간된 IPCC 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현재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한다면, 향후 20년 내(2021~2040년 중) 전지구 지표면 온도 상승폭이 1.5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기후변화 정도를 줄이는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변화하는 기후에 대비하는기후변화 적응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이다.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는 환경부가 지정한 적응정책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적응정책 추진을 위한 정책 기반연구와 더불어 적응의 주요 주체인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적응정책 수립 및 이행을 지원하고 산업계, 민간 등을 포함한 사회 전 부문에서의 적응 주류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과학적 평가도구 개발과 적응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지영 센터장은 기후위기 적응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지금까지는 적응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적응 1.0 시대였다면, 지금부터는 적응 2.0 시대로, 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이 참여하여 실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했다.

한편, 센터는 대국민 기후변화 적응 인식도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국민평가단 및 공모전 등을 운영하는 등 국민의 생각을 읽고, 국민이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일 오전 센터는 환경부와 함께2기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국민평가단을 위촉하는 위촉식을 거행하였다. 센터의 활동 소식 및 기후변화 적응 정보는 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kaccc.ke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