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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환경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생각은?
  • 작성일시2019-05-20 00:00
  • 조회수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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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생각은?” 

- KEI, 2018 국민환경의식조사 발표

 

 

◆ 조사배경

ㅇ 환경 전반에 대한 국민의 의식 및 환경 부문별 정책에 대한 수요 파악 필요

 - 국민 체감형 환경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부문별 환경에 대한 국민의 의식과 실천 및 정책수요에 대해 지속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음. 국민환경의식조사는 환경정책의 효과 분석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

국민환경의식조사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2012년부터 매해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인식, 환경실천 및 태도, 환경수요 및 정책 등의 기본 부문과 더불어 당해 연도의 환경과 관련된 주요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음

 

◆ 주요결과

환경인식 및 실천

 - 환경문제에 대해 75.4%의 국민이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환경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2.5점(5점 척도)로 2017년 조사의 3.22점에 비해 낮게 조사됨

 - 특히, 대기(공기)질에 대한 만족도는 1.99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으며,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 역시 대기질 개선(33.6%)로 나타났음

 -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71.5%의 국민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환경 친화적 행동을 우선한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를 위해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 선택(85.0%),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활용(75.7%) 등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미세먼지 정보에 대한 조사

- 76.5%의 국민은 미세먼지 정보에 대해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확인 주기는 `1일 1회’가 42.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일주일에 1~2회’27.5%로 나타남.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는 이유로는 ‘야외활동 여부 결정’이 3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마스크 착용 여부 결정’ 27.1%, ‘집/사무실 등의 환기 여부 결정’이 18.8%로 나타났음

 

※ 원문 <환경·경제 통합분석을 위한 환경가치 종합연구 : 2018 국민환경의식조사>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 윤제용)은 2018년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 발표

 ㅇ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2012년부터 매해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및 관련 정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국민환경의식조사를 수행하고 있음.

 ㅇ 금년도 조사는 2018년 10월 1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3,081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조사 URL 발송)를 통해 이루어짐.

 ㅇ 설문조사는 환경인식, 환경태도 및 실천, 환경수요 및 정책,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더불어 미세먼지 정보 획득에 대한 부문으로 구성되었음.

 ㅇ 상세한 조사결과는 안소은 외(2018) 『환경·경제 통합분석을 위한 환경가치 종합연구 별책부록: 2018 국민환경의식조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을 참고하기 바람.

□ 환경인식

 ㅇ 환경문제 전반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는 75.4%가 관심이 있다고(매우 관심이 있다 16.2%,관심이 있는 편이다 59.2%) 응답하였음.

 ㅇ 환경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2.50점(5점 척도)로 2017년의 3.22점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 자연경관(경치)에 대한 만족도는 3.22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대기(공기)질에 대한 만족도는 1.99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현상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음.

 ㅇ 기후변화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기온 상승’, ‘해수면 상승’등의 순으로 응답하였음.

    - 기후변화가 개인(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64.3%가 심각하다고 한 반면 사회 전반에 대해서는 88.8%의 응답자가 심각하다고 답변함.

    - 기후변화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기에 대한 문항에서는 67.0%가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18.6%가 ‘10년 이내’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환경태도 및 실천

 ㅇ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71.5%의 국민이‘다소 불편하더라도 환경친화적 행동을 우선한다’고 응답하였으며,

    -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환경 친화적 행동으로는 ‘에너지 소비제품 구매 시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 선택’이 85.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마트나 시장 방문 시 1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가지고 간다’로 나타난 반면, ‘커피 전문점 방문 시 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머그컵/텀블러를 이용한다’는 55.1%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ㅇ 생활습관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동기 또는 장애물과 관련한 질문에는‘기업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한다면 나도 노력할 의향이 있다’(3.95점),‘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한다면 나도 노력할 의향이 있다’(3.95점)‘나는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3.73점)의 세 항목에서 높게 응답함.

□ 환경수요 및 정책

 ㅇ 우리나라 발전 평가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49.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사회적 기준’(19.1%)’, ‘경제적 기준’(17.1%), ‘환경적 기준’(13.9%) 순으로 우선순위를 표현함.

    - 환경보전과 경제성장과의 관계는 ‘환경보전은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가 53.0%로,‘경제성장은 늘 환경에 해롭다’가 17.0%로 나타남.

 ㅇ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등)개선’ 33.6%, ‘기후변화 피해 대응’ 14.3%, ‘쓰레기 증가로 인한 문제’12.0% 순으로 나타남.

    -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1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물품 이용’27.9%, ‘플라스틱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방법으로 제품 고안’25.8%로 나타남.

 ㅇ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환경 피해 유발에 따른 처벌 강화’(18.6%), ‘국민, 기업 등 개별 주체의 자발적 노력’(15.6%), ‘환경 오염물질 저감 기술 개발’(15.2%)로 나타남.

□ 미세먼지

 ㅇ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는 국민은 76.5%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지 않는 23.5%에 대해 해당 이유를 질문한 결과 61.1%가 ‘정보를 확인하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는 의견을 제시하였음.

    -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는 주기는‘1일 1회’가 4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일주일에 1~2회’가 27.5%로 높게 나타났으며, ‘수시로(1~2시간에 한번씩)’라 답한 비율도 1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는 이유는 ‘야외활동 여부 결정’이 3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마스크 착용 여부 결정’ 27.1%, ‘집/사무실 등의 환기 여부 결정’이 18.8%로 나타났음.

    - 더불어 미세먼지 정보에 대한 확인 빈도가 높은 (수시, 1일 1회) 그룹일수록 대기질(미세먼지 등)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