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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럼
환경포럼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사회적 취약성 실태조사 필요성 및 추진방향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의 발생 빈도 및 강도가 증가하며, 특히 민감도가 높은 기후변화 취약계층 적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계획 차원의 취약계층 생활환경 개선, 재해 대응물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돌보미 사업 강화 등으로 구성된 기후변화 취약계층 적응대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서는 실태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의 수립, 이행 증진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인, 영유아, 저소득층, 주거취약계층 등 다양한 유형이 기후변화 취약계층에 속하며, 이 중 가장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누구인지 그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방법론, 기준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강화본이 발표되었으며, 본 정책에서는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사회적 취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후변화 취약계층 실태조사’ 시행계획이 명시되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우리나라 기후변화 취약계층 적응대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경제, 사회, 주거환경, 기후요인을 다각도로 고려한 사회적 취약성 평가 필요성과 그 방향을 논하였다. 미국, 캐나다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단위 사회적 취약성의 평가사례와 우리나라의 실정을 논의하고, 향후 필요한 실태조사의 추진방안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 다각도의 기후변화 취약계층 실태 평가를 위해 사회적 취약성 평가지수 적용, 지역의 인적 지식 및 국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기존 정보 활용, 사회-생태 형평성의 고려 및 적응대책 적용, 사회적 취약성 실태와 지원정책 간 촘촘한 연계가 필요하다.
저자발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