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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럼
환경포럼 P4G 파트너십 의제 개발 및 국내 대응방안 연구

지난 2018년 10월 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이하 P4G)’ 회의가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P4G 회원국 정상과 기관·기업·시민사회 파트너 대표들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 민관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코펜하겐 행동 선언’을 채택하였다. P4G는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 5개 분야에서의 SDGs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파트너십이다. ‘민관 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s)’을 파트너십의 기본 모델로 삼고 있다는 점과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경험, 네크워킹, 국제적 인지도 등을 자금과 함께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SDG 파트너십과 구별되는 특성을 갖는다. P4G는 우리나라의 『2030 의제』 이행 측면에서 두 가지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첫째, P4G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SDGs 달성을 지원하는 수단 중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SDGs 파트너십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 P4G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회원국과 다양한 민간 파트너가 참여하는 독특한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SDGs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둘째, P4G는 우리나라의 산업, 제품, 기술, 지식, 경험이 국제적으로 진출·확산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개발도상국 SDGs 도전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는 첫째, 국내에 P4G의 구조와 활동을 소개하여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참여를 촉진하고, 둘째, 우리나라가 핵심 참여국으로서 P4G의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셋째, P4G와 국내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이해당사자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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