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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수시연구 자연 기여율 및 모형을 활용한 생태계서비스 평가 개선방안

국문요약


제1장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 내용 및 수행 체계


제2장 에머지를 이용한 자연 기여율 산정
1. 생태계서비스 평가의 자연 기여율 개념
2. 에머지 방법론을 활용한 자연 기여율 산정 방법
3. 자연 기여율 산정
4. 자연 기여율 영향 요인 비교·분석


제3장 생태계서비스 상호작용 평가 체계
1. 생태계서비스 상호작용 개념과 접근 체계
2. 생태계서비스 상호작용 평가 방안


제4장 결론 및 제언
1. 결론
2. 결과 해석과 활용에 관한 제언


참고문헌


부 록
Ⅰ. <표 2-1>의 각 에머지 산정 항목에 대한 계산식


Executive Summary
1. 생태계서비스 평가의 개선 필요성
그동안 생태계서비스 평가는 개별 서비스 품목의 원단위 가치 추정에 중점을 두었다. 비록 생태계서비스를 ‘인간이 생태계로부터 얻는 혜택’으로 정의하지만, 원단위 가치는 서비스의 최종 산물에 대한 추정값이며 생태계가 순수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안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수단(proxy)이다. 생태계서비스의 의미와 가치를 정책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종 산물의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자연의 메커니즘이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생태계서비스를 프로세스 관점에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슈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1.1 생태계 기여 정도에 대한 정량화
생태계서비스 가치 중 순수하게 자연이 기여한 비율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공급 측면의 분석이 필요하다. 수요자 선호 기반의 가치추정 방법론과 달리 생·물리적 접근 방법론에서는 공급 측면에서 가치를 추정한다. 특정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투입한 모든 요소의 합을 가치로 산정하는 에머지(emergy) 방법론을 활용하여 생태계 공급서비스에 해당하는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일부 품목의 자연 기여율 산정 방법을 구상하고, 국내 정책 활용을 위해 공급 품목의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자연 기여율을 산정했다.
1.2 상호작용에 대한 평가 체계
생태계서비스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가 상호작용하는 관계이다. 상호작용에 따라 혜택과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최적화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모형으로 단순화하여 이해하는 방식과 이해관계자 참여 등을 포함한 과정 전반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 문헌 연구를 통해 생태계서비스 상호작용 관련 개념과 유형화 방안, 분석에 필요한 통계적 방법과 모형을 검토했다. 또한 정책 의사결정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실질적 연구 사례를 검토하여 평가 체계에 필요한 요소들을 분석하고 종합하여 상호작용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2. 공급서비스의 자연 기여율 산정
2.1 주요 농림축수산물 품목의 자연 기여율
에머지 방법론으로 산정한 주요 농산물과 임산물의 자연 기여율은 품목별로 차이가 있지만 분류에 따라 특정 범위에서 값을 나타냈다(그림 1 참조). 예를 들어, 식량작물 중 논을 기반으로 하는 미곡은 2020년 기준 25.1%의 자연 기여율을 나타냈지만 맥류, 서류, 잡곡, 두류 등 밭농사 기반 품목들의 자연 기여율은 56.8%에서 85.9% 사이 값으로 나타났다. 미곡을 제외한 식량작물의 상대적으로 높은 자연 기여율은 토양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오랜 기간 암석의 풍화작용을 통해 생성된 자연 기여 항목인 토양은 무기물 공급뿐만 아니라 작물 지지, 미기후 조절, 미생물 서식처, 수분 공급 등 작물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노지 채소류는 2020년 기준 33.6%에서 61.3% 사이의 자연 기여율을 나타냈으며, 노지 과실류는 11.1%에서 27.4% 사이의 값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시설재배 채소류와 과실류는 0.1%에서 2.4% 사이의 낮은 자연 기여
저자발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