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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KEI 개원 30주년 기념 제1차 세미나 '한국환경연구원 30년의 여정과 기대 :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개최
  • 행사기간 2023-03-29
  • 장소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한국환경연구원 30년의 여정과 기대 :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2023년 3월 29일(수) 14:00~17:30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 14:00~14:20 (20분)
    • [개회사] 이창훈 원장(KEI)
    • [축사] 정진승 제2대 원장(KEI), 정해구 이사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영상)
  • 14:20~14:30 (10분)
    • [특별연설] 반기문 이사장(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영상)
  • 14:30~14:50 (20분)
    • [기조연설] 김상협 위원장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 14:50-15:00 (10분) 휴식
  • 세션 1. 한국환경연구원 30년 여정의 주요 성과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 좌장 : 조홍식 교수(기후환경대사/서울대학교)
  • 15:00-15:30 (각 15분)
    • [발제] 기후환경(탄소중립) 분야 주요 정책연구 30년 - 신동원 탄소중립연구실장(KEI)
    • [발제] 녹색전환 분야 주요 정책연구 30년 - 강성원 녹색전환연구실장(KEI)
  • 15:30~16:10 (40분)
    • [토론] 강성진 교수 (고려대학교), 강희찬 교수(인천대학교), 김윤승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김현제 선임연구위원 (에너지경제연구원)
  • 16:10-16:30 (20분) 휴식
  • 세션 2. 기대와 전망 (KEI에게 바란다) : 좌장: 이창훈 원장(KEI)
  • 16:30~17:30 (60분)
    • [토론] 최정석 학회장(한국환경정책학회), 김호학회장(한국기후변화학회), 주현 원장(산업연구원), 신현석 원장(부산연구원), 강찬수 기자 (중앙일보), 이창흠 정책기획관(환경부)

KEI 개원 30주년 제1차 세미나 사전등록 : https://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ZWNmN2FmMTItNDhlNy00YTkzLTgxY2MtZWUyOTM5NGZmMGQ5&sourceId=urlshare

대한민국과 지구공동체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 KEI 30th since 1993

한국환경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제1차 세미나 참석 등록 사전등록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 이창훈)은 3월 29일(수)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한국환경연구원 30년의 여정과 기대 :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주제로 KEI 개원 30주년 기념 제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사)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KEI는 대한민국의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한다는 일념 하에 달려왔으며, 이립을 맞아 지난 시간을 되짚어보며 새로운 길의 이정표로 삶고자 함.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주제로 30년 연구성과와 연구방향 등 KEI 역할에 대해 정부부처를 비롯한 각계 의견을 듣고자 하며, 오랫동안 KEI 함께 해오신 분들인 만큼 다양한 의견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 김종호 한국환경연구원 부원장



(축사) 정진승 한국환경연구원 제2대 원장

"KEI가 앞으로 30년 동안 더 큰 발전을 하리라 생각하며, 환경부와 KEI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만큼 환경부에서 앞으로도 KEI의 연구성과를 환경정책에 많이 활용해주시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축사)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개원 30주년 기념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바, 그것은 30년이라는 한 세대에 걸친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의 한 세대를 전망하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 한 세대의 역사를 만들어 온 KEI 개원 30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향후 KEI가 수행해야 할 역할 역시 과거에 비해 더욱 막중해질 터. 기후위기 대처 문제 외에도 앞으로 많은 환경문제들을 다루어 나갈 것이며 오늘 한국환경연구원 3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는 30년간에 걸친 그간의 발자취를 진단하는 한편,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미래 30년의 주요 환경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토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연설)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

"30주년을 계기로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그간의 노고를 기리고 성과를 축하하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매우 역사적 각별한 의미를 지님. KEI가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함. 환경문제는 오늘날 전 지구적 이슈이며 공동의 대응을 필요로 함. 국제적 지식 교류 활성화와 환경정보의 국제적 확산, 국제 환경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환경 씽크탱크로 나아가길 바람. 혁신적 환경정책 패러다임을 개발 및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대내외적인 환경수요와 역동적 변화흐름에 발맞춰 연구원이 중장기적인 해법 모색을 위해 진취적이면서도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특별연설(영상)을 전했다.



(기조연설)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First Korea 즉, 우리만 생각하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나라, 국제사회에 불가결한 과학기술과 혁신역량을 가진 나라,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기조연설을 전했다.



(발제) 신동원 한국환경연구원 탄소중립연구실장(자료집)



(발제) 강성원 한국환경연구원 녹색전환연구실장(자료집)



(세션1 토론) 조홍식 기후환경대사/서울대 교수, 강성진 고려대 교수, 강희찬 인천대 교수, 김윤승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

: 온실가스 감축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감축이 왜 필요한지 어떠한 방식으로 감축할지 이해관계자, 국민에 정당성 부여하는 것 중요하며, 특히 개도국에도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야 함. 소비 베이스로 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도 미국과 EU에서만 60%가 넘음. 산업전환, 도시재생, 정의로운 전환 문제 논의되어야 하며, 좌초산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에 대한 고민도 필요함. 한편, 우리나라의 혁신지표가 세계 최고인 것에 비해 경제성장 및 생산성으로 연결 안 되는 것은 제도 문제로 볼 수 있음.


강희찬 인천대학교 교수

: 코로나19와 맞물려 일어나고 있는 시민과 주주들의 움직임, 디지털화 관련 SNS 목소리들이 변화를 일으켰다고 생각함. 그동안 사전적 연구를 많이 수행했다면 이제는 사후적인 평가를 해야 함. 정책이나 규제로 인해 실질적 효과가 있었는지, 어떠한 변화를 유도했는지 객관적 결과가 부족하므로 이제는 그 연구 가치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음. 아울러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어려운 단위가 아니라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위가 필요하며 데이터, 관련 가치 창출, 업데이트가 중요한 시점으로 개도국과도 공동연구 해야 함.


김윤승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 환경 분야 주요 법으로는 한경정책 기본법, 탄소중립기본법, 자원순환기본법이 제정되어 있음, 연구원이 가진 장점은 유연성이라고 생각하는 바, KEI에서도 이러한 특성을 잘 활용하여 무역, 산업정책, 복합적 거버넌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여러 환경 관련 플레이어들을 연결하고 각각에 적합한 수준의 근거를 제공해주는 연구를 많이 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함.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오늘 발제자료를 보며 같이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 있었으며, 환경세제나 재정부문은 결국 KEI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같이 연구해야 할 부분임. 기업경영, 녹색경영도 마찬가지임. 아울러 환경정의, 환경복지. 에너지정의, 에너지복지, 소비자 행동 변화 등에 대해 같이 연구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함. 60주년 기념 행사 때 KEI 덕분에 2050 탄소중립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됐다는 찬사가 나오길 기대함.


조홍식 기후환경대사/서울대학교 교수

: 앞으로 KEI에 환경윤리·철학을 공부한 연구진이 계셨으면 함. 지혜가 제도화되고 국가가 그 지혜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임. 법제도를 연구한 분들을 채용하셔서 여러 가지 제도를 발굴하고 성찰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람. 결국 인간은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실증적 이야기 그 너머의 것까지 추구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임. 문과적 기반이 있는 분들과 함께 하며 더욱 발전하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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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2 토론)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최정석 한국환경정책학회장, 김호 한국기후변화학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강찬수 중앙일보 기자, 이창흠 환경부 정책기획관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 학회에서 바라본 KEI는? 머물기만 한다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바. KEI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최정석 한국환경정책학회장

: KEI는 분야가 너무 넓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30년 동안 우리나라 환경연구의 틀을 구성했다고 생각함. 환경은 원인도 많고 병도 많고 처방도 많은 분야임. 연구주제의 목표를 분명히 설정했는데 과녁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어려움이 있음. KEI의 큰 업적은 환경을 계획의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이는 관리 및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함. 준비 및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옴. 지금과 같은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를 추구한다면 중요한 이슈에서 대응력이 확실하고 계획도 잘 수립하는 선도적인 기관이 될 것임.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 기후는 환경분야의 주류임. KEI에서 관련 연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김호 한국기후변화학회장

: 기후변화는 다른 분야와 협업 노력 많은 편이며, 분야 안에서 상호교육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한 분야임. 관련하여 KEI와 연구를 수행하면 용이함. KEI에 제안하고 싶은 것은, 예를 들면 ESG 보고서를 학교에서 작성하고 있는데 관련 가이드라인 없어 작성에 어려움이 있음. ESG 외에도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KEI에서 제시해주시고, 자연과학적 모델뿐 아니라 인구 수 등 사회경제적 요소 등도 제시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음. 동남아시아 쪽 연구도 확대하여 자료를 공유하고 해당 동남아시아에서도 그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국제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임.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 우리나라 산업연구를 총괄하는 산업연구원에서 볼 때 KEI가 개선해야 할 점 및 앞으로의 소통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주현 산업연구원장

: 과거의 경제성장이 나라 간 경쟁이었다고 한다면, 환경보호는 글로벌 차원에서 다른 나라와 함께 달성해야 할 목표임. 즉, KEI의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함. 아쉬운 점은 우리니라 환경문제 인식이 그렇게 높지 않은 편임. 국민들이 환경에 대해 책임을 갖고 진정성 있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구원의 의무라고 생각함. 산업정책과 환경정책은 함께 갈 수 없는 것 당연하므로,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이 정책 추진 과정임. 탄소중립은 시급하고 구조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산업정책의 일부분이므로 산업연구원이 따라가도록 하겠음. KEI가 철저하게 환경론자가 되었으면 함.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 지역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해결해야 하는데, 관련하여 KEI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가?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 관련하여 KEI가 최근에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알고 있고, 연구성과를 현장과 지자체에 어떻게 확산할 수 있는지 고민해줬으면 함. 보고서가 어렵고 현장과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임. KEI가 우리 곁에 가깝게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하는 것 중요함. 저도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지자체에서 열심히 노력할 터.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 정책을 만들고 분석까지 했는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 어려운 부분이 있음.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적절한지, 전달방식 자체를 바꿔야 할지 조언해주셨으면 함.


강찬수 중앙일보 기자

: 눈에 띄는 보고서 제목 선정 및 홈페이지 업로드 시 ‘new’ 표시 있었으면 함. 쉽지 않은 일이지만 논쟁적인 주제로 보고서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이슈브리프를 유튜브 영상으로 보여주거나 애뉴얼 리포트 즉 한국환경 전반에 관해 20페이지 정도로 주요 지표와 추세 등을 설명해주었으면 함. 아울러 네거티브적인 접근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사회경제 모델을 제시하는 포지티브한 접근도 필요함.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 환경부 입장에서 KEI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이창흠 환경부 정책기획관

: 정책으로 인해 투자되는 예산이 크게는 100조 원에 달함. 투자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나 극대화하는 방안은 관심이 등한시 되고 있다고 생각함. 연구자 입장에서 이 부분을 생각해야 하며 아직 매체나 문제해결에 매몰돼 있는 경향이 있음. 한편, 환경문제가 다른 분야와의 연관성이 계속 커지는데 반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 안에서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큼. 그 보완적 역할을 KEI가 해야 함. 환경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환경을 어떻게 정의하고 규명할 것인가’의 답을 연구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함. 조금 더 거시적이고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네트워크의 범위를 넓힐 필요 있음. 1999년~2000년에 환경부와 KEI 등이 전 방위적으로 소통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냈고 후에 실제 정책으로 완성되었음. 즉, 끊임없는 논의가 필요하며 KEI는 정책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해주어야 함. 정책과 연구의 긴밀한 소통,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함. 앞으로 KEI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뚝 서길 기대함.